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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논란많은 남부동맹 리 장군동상 철거 결정
입력 2020.06.04. 06:59 댓글 0개플로이드 시위확산으로 남북전쟁 유물들 철거 붐
리치먼드 중심가의 거대 동상, 철거 후 창고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백인 경찰관에게 살해 당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분노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져가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랠프 노덤 주지사는 4일 (현지시간) 중에 남북전쟁 당시 남부동맹 장군이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동상을 리치먼드시 중심가에서 철거하기로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리치먼드 시내 번화가인 모뉴먼트 애비뉴( 동상거리)에 거대한 석축 위에 서 있던 이 동상은 남부동맹의 장군인 리 장군의 사실적인 조형물로, 오랜 세월 동안 흑인 멸시와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철거 논란에 휩싸여왔던 기념물이다.
노덤 주지사는 이 동상을 거대한 좌대 위에서 철거한 다음, 주정부가 별도의 적당한 장소를 찾을 때까지 임시창고에 보관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주 정부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공무원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며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했다.
지난 달 25일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그 동안 전국적인 분노의 시위와 격렬한 저항을 불러왔으며, 전 세계에서 이에 동조하는 인종차별 철폐시위가 잇따라 일어났다.
특히 흑인에 대한 가혹행위가 살인으로 이어지면서 흑인에 대한 차별 문제와 경찰관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 해방에 맞서서 싸웠던 남부동맹의 기념물 철거의 새로운 파동으로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 십년 동안 찬반 양론이 계속되면서 철거하지 못했던 각종 기념탑과 조형물들의 철거와 파괴가 자연스럽게 계속되고 있다. 오랫동안 이런 기념물을 역사유물이나 문화재로 여기며 비호해왔던 개인이나 단체들이 솔선해서 철거에 나서기도 했다.
리장군 동상은 리치먼드 시내 기념물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5개의 남부동맹 기념 조형물 가운데의 하나이다. 이들은 최근 1주일 이상 이어진 플로이드 시위기간동안 낙서와 파괴의 목표물이 되었다.
최근 몇 년동안 미국 사회에서는 남부동맹 기념물들이 흑인 노예제도를 사수했던 남부 역사에 대한 부적절한 존중이라는 의견과 그것은 인정하지만 철거까지 하는 것은 역사의 일부를 지우는 행위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하지만 2015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교회 성경공부 모임에서 백인 극우파가 9명의 흑인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 2017년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격렬한 시위이후로 흑인에 대한 테러가 자행된 이후로는 여론이 크게 변화하면서 곳곳에서 철거가 이어졌다.
리치먼드 시내의 리 장군 동상은 남북전쟁이 끝난지 수십년 뒤인 1890년에 건립된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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