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험업계, 집단감염 잇따라 발생...내부고발까지 등장

입력 2020.06.04. 06:00 댓글 0개
KB생명,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총 12명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 확진자 발생
AXA손보 내부고발자 "거리두기 등 미흡"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에서 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접수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06.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최근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국의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고발까지 이어지며 보험사들의 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KB생명 영업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6일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에 KB생명은 전 직원 11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때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수조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 가운데 2명이 의심증상으로 2차 검진에 나섰고 지난 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자가 격리 중이던 근무자 2명이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신입 보험설계사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 설계사가 근무하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역삼빌딩은 오는 5일까지 폐쇄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 2일에는 AXA손해보험 종로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AXA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근무자 간 거리두기 등 당국의 콜센터 근무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직원의 고발이 등장했다. 직원 간 분리벽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마스크 미착용도 묵인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XA손보 관계자는 "일부 근무자들이 방역대책이 미흡하다고 느꼈을 수 있지만, 회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예방 수칙에 대해 전달했다"며 "마스크도 세 차례 이상 전 직원에 공급했으며 방역도 아침저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금융/재테크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