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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고의 만남"···페이커가 말하는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입력 2020.06.04. 05:56 댓글 0개삼성전자 새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 G7 사용
세계 최고곡률 1000R..."쓰다 보니 오히려 눈이 굉장히 편안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화면이 원활하게 바뀌어 게임 할 맛이 난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모니터 써 본 사람?”
“나! 안 그래도 집에 있는 모니터가 오래됐는데, 써보고 이걸로 바꿀까 고민하고 있어”
“나도 써보니까 좋더라고. 거의 내 척추만큼 휘어 있어(웃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둘러앉아 의문의 모니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다섯 사람. 지난 4월,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이다.
LCK는 글로벌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국내 리그로, 매해 두 번에 걸쳐 국제 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격전을 벌이는 대회다. 일평균 순 시청자 수 463만여 명을 기록한 대회답게, 1위를 차지한 T1 선수단의 인기 또한 뜨겁다.
게이머들의 게이머, T1이 본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는 어떤 모습일까?
◇직접 써보니… 압도적인 몰입감부터 눈이 편안한 환경까지
최근 LCK 통상 9회 우승, 심지어 3연승을 거둔 팀답게, 완전체로 다시 뭉친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특히, 자신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게이밍 모니터가 등장하자 서로 사용 후기를 나누며 눈을 반짝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이하 G9, G7)은 게이머의 여정을 도울 강력한 무기라 할 수 있다.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프로게이머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인 만큼, ▲1000R 곡률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등 뛰어난 스펙으로 게이머들에게 더욱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e스포츠 최고의 프로게이머답게, 이번 LCK에서 통산 2000킬과 최다 출전(561경기) 기록을 달성한 이상혁(페이커) 선수가 가장 만족스러워한 부분은 다름 아닌 ‘세계 최고의 곡률 1000R’.
그는 “평소 곡률이 없는 모니터를 사용해서 적응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쓰다 보니 오히려 눈이 굉장히 편안했다”며 “하루 종일 연습 하다 보니 눈이 편한 게 중요해졌는데, 그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본선에 처음 진출해 우승한 선수들에게만 주어진다는 ‘로열로더’의 타이틀을 얻은 김창동(칸나) 선수 역시 “게이머에게 모니터는 제2의 눈이다”라고 덧붙이며 “대회를 하면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데, 써보니 곡률 때문에 눈도 덜 피로하고 몰입도도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롤은 전투가 일어날 때 캐릭터의 다양한 그래픽 효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때문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 속도는 승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이다.
박진성(테디) 선수는 “게임 장비를 고를 때 모니터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를 써 보면 확연한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화면이 원활하게 바뀌어 게임 할 맛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롤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할 때, G9과 G7은 게이머들에게 어떤 게임 환경을 조성해줄까? ‘오디세이 모니터로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문우찬(커즈) 선수는 사냥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는 RPG 게임을 꼽았다. 그는 특히 “G9을 써보고 싶다”며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갖고 있어 몰입감은 물론, 싸우는 모습이나 맵도 크게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이상호(에포트) 선수는 “게임도 게임이지만 영상을 대화면으로 보면 좋을 거 같다”며 “평소 먹방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음식이 입체감 있게 보여서 더욱 실감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내 책상으로
모니터는 게임을 위한 장비 중 하나지만 디자인 역시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방에서 개인 게임 방송을 운영하거나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게이머라면, 모니터의 디자인도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T1 선수단이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G9의 컬러. 문우찬(커즈) 선수는 “모니터는 검은색이라는 편견을 깨 준 디자인”이라며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훨씬 깔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상혁(페이커) 선수는 “흰색이라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거 같다”고 덧붙였다.
G9과 G7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기 위해 후면에 52개 컬러와 5가지 라이팅 효과를 내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기술을 적용했다. 실제로 빛이 변하는 모습을 본 김창동(칸나) 선수는 “후면의 빛 때문에 모니터와 방 모두 고급스러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숱한 경기를 치르며 탄탄한 팀워크로 우승을 거머쥔 T1 선수단. 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이상혁(페이커) 선수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터라 팬들을 못 뵀는데, 다음 시즌에 꼭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다음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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