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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배치됐던 美군인들, 평화 시위 따라 철수 시작

입력 2020.06.04. 03:46 댓글 0개
[워싱턴=AP/뉴시스]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4월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3일(현지시간) "현 상황은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을 동원해 법을 집행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 후 워싱턴 국회의사당 주변에 배치됐던 미 현역 군인들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2020.6.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대한 항의 시위에 따른 불안 해결을 돕기 위해 국회의사당 주변에 배치됐던 미 현역 군인들이 시위가 이틀 연속 평화롭게 이뤄짐에 따라 본래 있던 기지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미 국방부의 고위관리들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리들은 약 200명의 제82 공정사단 소속 즉각대응팀 병력이 가장 먼저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기지로 귀환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북부와 메릴랜드주 외곽 군사기지에 주둔했던 나머지 현역 군인들도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며칠 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말했다. 이들은 실제 시위에 대응하지는 않았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앞서 현 상황은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을 동원해 법을 집행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 이 같은 에스퍼 장관의 발언 이후 현역 군인들의 기지 복귀가 이루어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폭력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인근에는 이번 주 초 약 1300명의 현역 군인들이 배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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