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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유 2만t 유출 시베리아에 비상사태 선포···북극해 영향 우려
입력 2020.06.04. 01:54 댓글 0개[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시베리아의 한 발전소 저장시설에서 약 2만t의 경유가 유출돼 수로가 오염됨에 따라 시베리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유출 사고는 지난달 29일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2900㎞ 떨어진 노릴스크의 외곽 지역에 있는 발전소에서 발생했다.
경유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암바르나야 강에 방재 시설들이 설치됐다. 암바르니야강은 환경적으로 민감한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또 다른 강의 발원지인 호수로 이어진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관계자들에게 경유 유출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세계야생생물기금(WWF) 러시아 지부의 알렉세이 크니즈니코프는 물고기와 다른 자원의 피해가 10억 루블(약 177억원)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전소가 위치한 노릴스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곳 중 하나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전소는 성명에서 영구동토층 위에 침하되고 있는 토양에 건설된 시설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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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 [다우너스 그로브(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 미국의 지난주(3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한 21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미 일리노이주 다우너스 그로브의 한 소매점에 채용 안내판이 붙어 있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지난주(3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었다.미 노동부는 28일(현지시각)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00건 감소한 21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21만4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이후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4주 평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50건 하락한 2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9000건으로 전주와 비교해 2만4000건 증가했다.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을 반영한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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