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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 축구선수, 고국 노동자 200명에 호텔 제공

입력 2020.06.03. 17:55 댓글 0개
모나코 발데, 세네갈에서 온 계절노동자들에게 숙박 무료 제공
[서울=뉴시스] 세네갈 출신 발데가 스페인의 계절 노동자 200명에게 호텔 숙박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캡처=모나코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아프리카 세네갈 국가대표 케이타 발데(AS모나코)가 스페인 계절 노동자 200명의 호텔 임대료를 지급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소속 모나코의 발데가 스페인 카탈루냐주 레리다 지역 호텔에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발데는 세네갈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해 과일을 재배하는 계절노동자 200여명이 호텔에서 잘 수 있도록 했다.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발데는 세네갈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계절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다.

발데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들은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길거리에서 잠을 잔다. 대부분이 세네갈 사람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돕고 싶다"라고 적었다.

스페인 현지에선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 차별로 호텔들이 숙박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아려졌다.

발데는 이와 관련해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 익명으로 하고 싶었으나 그들이 숙박할 곳을 찾기 위해선 목소리를 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데는 앞서 조국 세네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돕기 위해 1만7000 유로(약 2300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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