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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정부세종신청사 시공 과정서 안전사고 없어야"

입력 2020.06.03. 17:01 댓글 0개
오늘 첫 삽…3875억 투입·내후년 8월 완공
민원·업무동 분리…대통령집무실 안두기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에서 열린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06.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정부세종 신청사 시공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어진동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가진 기공식에서 "시공과 건설사업 관리를 맡은 분들께 명품 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신청사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 사업을 완성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기존에 세워진 정부세종청사와 조화된 설계를 통해 업무공간으로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특화된 공간 구성과 주변 보행축과의 연계 등이 더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행안부는 공사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건물로 신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 랜드마크가 될 정부세종 신청사가 고층·곡선형으로 설계를 바꿔 이날 첫 삽을 떴다.

신청사 건립은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하나로 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4만2760㎡ 부지에 연면적 13만4488㎡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토지 보상비 302억원을 포함해 총 3875억원이다.

1∼15동의 건물들이 연결돼 구불구불하게 'U'자 형태를 이루는 현 청사를 기준으로 보면 안쪽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형태가 된다.

신청사 외관은 고층·직선형 건물로 설계돼 저층·곡선형인 기존 청사와는 이질적이라는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곡선 형태로 짓는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신청사 조감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0.06.02.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민원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민원동에는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정부합동민원실과 강당,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등도 두기로 해 사실상 현재의 '종합안내동'이 이 곳으로 옮겨가는 셈이 됐다.

또 업무동에 한해 최소한의 보안 울타리만 설치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청사 부지 내 중앙 보행광장(통로)과 민원동에 접근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업무동 11층에는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존 청사의 옥상정원과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 옥상정원을 기존 청사 건물과 같이 '다리'(Bridge)로 연결하지 않고 도로 위나 지하로 통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완공은 2022년 8월을 목표로 한다.

신청사 입주기관은 준공 시기에 맞춰 부처 간 업무 연계성과 상징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청사의 중심부에 위치하는데다 고층으로 지어져 전 부처를 내려다볼 수 있는 특성상 국무총리실의 이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민간 건물에 입주해있는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물망에 오른다.

정부는 일찌감치 이 곳에 대통령 제2집무실은 두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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