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백운고가 철거 2순환로 통행료 할인되나

입력 2020.06.03. 14:36 수정 2020.06.03. 14:51 댓글 2개
남구, 교통대책 방안 추진
안내원 배치·문자 알림 등
광주 남구 백운광장 백운고가 철거 공사가 4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교통 대혼잡이 예상된다. 무등일보 DB.

광주광역시 남구가 백운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출·퇴근 시간 공사 현장 주변 안내원 배치, 제2순환로 통행료 할인 요청, 우회로 안내 문자,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남구 허기석 부구청장,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3일 오전 회의를 갖고 백운고가 철거에 대한 남구청 차원의 교통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주 남구 백운고가차도 철거에 따른 우회로.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이 자리에서 논의된 방안은 3가지다.

먼저 백운고가로 진입하는 양방향과 백운광장을 관통하는 거점 지역 6곳에 교통 안내 공무원 30명을 출·퇴근 시간에 배치해 공사 안내와 우회로를 홍보할 계획이다.

백운광장 관통 구간에 대해서는 주월동 호반 힐하임과 백운동 광주 제일병원 앞에 각각 교통 안내 공무원이 근무한다.

광주대에서 대성초교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과 대성초교에서 진월동을 거쳐 전남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이 백운광장을 거치지 않고 우회 도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봉선동 대화아파트 앞에도 담당 안내원을 배치해 봉선동과 용산지구 거주 주민들에게 차량 우회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운광장 차량 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차량 통행료 할인을 적극적으로 광주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재난 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거주민들에게 백운고가 철거에 따른 우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공사 구간 및 우회 도로 주변에 대한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백운광장은 하루 교통량만 수만대에 달하는데다 교통 소통에 중요 시설인 백운고가가 철거되면 양방향이 모두 막히기 때문에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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