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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6월 전승기념 열병식에 美국방 초대

입력 2020.06.03. 04:40 댓글 0개
양국 국방장관 통화...코로나19·군비통제·역내 안보 논의
[모스크바=AP/뉴시스] 2019년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 기념 열병식 모습. 2020.04.1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 정부가 6월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초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에스퍼 장관이 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군비 통제, 역내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쇼이구 장관이 에스퍼 장관을 6월 24일 예정된 전승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두 장관은 양국이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퇴치 노력을 함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승 기념일인 5월 9일에 맞춰 매년 실시하던 열병식을 6월 24일로 연기했다.

러시아는 당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들을 행사에 대거 초청했지만 일정이 변경된 데다 코로나19 확산도 계속되고 있어 이들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미 불참을 통보했다. 당시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미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이 같이 전해 왔다고 밝혔다. 참석하지 않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1월 미국 대선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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