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022년 광주천, 명품 하천 된다···내달 착공

입력 2020.06.02. 16:05 수정 2020.06.02. 18:58 댓글 12개
‘아리랑 문화물길’ 사업 내달 착공
이용섭 시장 민선7기 공약 사항
총사업비 401억 투입 2022년 완공

이용섭 광주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사업'이 내달 착공한다.

광주천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이 사업이 오는 2022년 완료되면 지난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광주천은 매일 1~2급수의 맑은 물 10만8천t이 흐르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40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천 19.5km 전 구간에 대해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천 환경정비사업은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핵심 사업이다. ▲수량 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친수시설 조성이 주요 골자다.

우선 시는 광주천 수량 확보를 위해 매일 1~2급수의 하천유지 용수 10만8천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4수원지에서 남광주역까지 4.4㎞ 구간에 관로를 설치해 하루 평균 1만6천t의 맑은 물을 흘려보낸다.

광주천 주변 대형건물 5곳의 지하수 1천750t(하루)을 활용하고 광주천 상·중류부에 대구경 관정 4곳을 뚫어 하루 250t을 확보한다.

광주천이 다양한 동·식물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하루 6만1천t 규모의 하천유지용수 정화시설을 제1하수처리장에 설치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덕흥2보와 유촌보 등에 일정한 수량이 되면 자동으로 넘어지는 가동보를 설치한다. 현재는 고정보다.

교동교~영산강 합류부 49곳에는 수심유지와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낙차공을 준설한다.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도 확충한다. 시민이 가꾸는 정원과 잔디광장, 양동시장 하천 둔치를 정비해 공연, 전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천으로 단절된 양림동과 문화전당을 징검다리로 연결해 포토존과 전시공간 등 관광요소를 개발하고 임동 공영주차장을 증축, 생태학습관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광주천에 유입되는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3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신안교~제1하수처리장 3.4km 구간에 중앙오수간선관로를 정비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도화엔지니어링 등 4개사에 실시설계용역을 맡겼다. 이달 용역이 완료되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천은 경사가 높고 바닥이 굵은 모래와 자갈로 구성돼 있어 일정량의 용수를 공급하지 않으면 하천이 말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광주천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광주시 소속 10개 부서와 유관기관 6곳, 교수·환경단체 등 민간전문가 총 42명으로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단'을 구성하고 생태하천복원과 연계관광 문화벨트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은 기존 '양동시장 복개구간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확대해 민선7기 공약과제로 선정됐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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