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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긴급재난지원금 96% 받았다
입력 2020.06.02. 18:45 수정 2020.06.02. 18:45 댓글 0개편의점·음식점서 가장 많이 사용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광주지역 지급률이 96%를 넘어선 가운데 광주 시민 상당수는 슈퍼편의점과 음식점 등에서 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광주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수는 모두 59만1천31가구다. 이는 전체 61만5천188가구의 96.1%로 3천874억2천700만원이 지급됐다.
지급수단별로는 기초생활 생계급여자 등 현금지급 대상이 7만6천287가구(12.4%)로 358억2천200만원을 지급받았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수령한 가구가 40만3천598가구로 전체 65.6%를 차지했다. 수령금액은 2천770억6천100만원이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광주상생카드 수령은 11만1천146가구로 전체 18.1%를 차지했다. 금액은 745억4천400만원이다.
이날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수는 2만4천157가구로 미수령 금액은 86억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청기한이 8월까지라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기부를 위해 신청하지 않는 사례를 파악하고 미신청 세대를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독려해 전 가구가 수령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광주상생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를 대상으로 업종별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슈퍼편의점과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주상생카드 사용액은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광주상생카드 지급액 대비 45.6%를 사용한 것이다.
가장 많은 사용처는 전체 38.4%를 차지한 슈퍼편의점으로 130억5천600만원이었다. 음식점이 94억8천600만원(27.9%)으로 뒤를 이었다.
병원약국 35억300만원(10.3%), 의류잡화 26억5천200만원(7.8%), 주유정비 22억1천만원(6.5%), 뷰티생활 16억6천600만원(4.9%), 학원교육 8억1천600만원(2.4%), 레포츠 문화취미 6억1천200만원(1.8%)순이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기상청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며 기온은 오전 6~11도, 오후 22~27도로 평년(18~22도)보다 높아 덥겠다.주말인 20일에는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이틀동안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 10~40㎜이다.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져 오후 최고기온 15도~17도가 예상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운전자 등은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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