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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광산구 옥외간판 전수조사로 체계적 관리 등
입력 2020.06.02. 18:20 댓글 0개[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관내 옥외간판을 전수 조사해 관련 자료를 정리한다고 2일 밝혔다.
옥외 간판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체계적으로 옥외 광고물을 관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수 조사 대상은 벽면·돌출·지주·옥상 간판 등 모든 종류의 고정 간판이다.
광산구는 신가·신창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신고·허가·연장 등 인·허가 유무와 광고 규격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광산구는 지난 4월 전문 조사업체와 옥외간판 DB 작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북구, 3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광주 북구는 오는 12일까지 용봉동·문흥1동·매곡동 주민자치회 위원 15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각계각층의 주민이 마을 사업을 직접 계획·실행하는 동 단위 주민 대표기구다.
위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행정 자문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 협의 ▲마을신문·소식지 발간 등 생활·근린 자치 역할 등을 맡는다.
모집 인원은 각 동별 50명이다. 만 19세 이상인 해당 동 거주자나 사업장 종사자, 기관·단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온라인 교육과 동별 주민자치 교육 등 총 6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북구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위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 주민자치과(062-410-6163)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발굴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방하리 고분군' 올해 발굴조사와 관련한 조사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30여 명의 시민들이 거제시 둔덕면 발굴 현장에서 (재)경상문화재연구원(원장 노태섭)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제공).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고분군' 올해 발굴구간(면적 320㎡)에서 가야시대 목곽묘 2기, 석곽묘 8기, 구 2기와 신라시대 석실묘 2기, 구1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시대미상 수혈(적심) 1기, 주혈 1기 등 18기의 유구가 확인됐다.거제시는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2024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행하는 '거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와 관련한 조사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2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공개했다.거제에서는 흔하지 않은 발굴 현장을 관람하기 위해 거제시민 30여명이 운집,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재)경상문화재연구원(원장 노태섭)의 설명을 경청하고 조사된 유구와 출토 유물 등을 관람했다.조사대상지는 2019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으로 시굴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3년에 정밀발굴조사를 시행한 결과 345㎡라는 넓지 않은 면적에 가야 석곽묘 17기, 신라 석실묘 6기 등이 확인됐다.관람객들은 지금은 복토되어 사진으로만 봐야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320㎡의 올해 발굴구간에서 가야시대 목곽묘 2기, 석곽묘 8기, 구 2기와 신라시대 석실묘 2기, 구1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시대미상 수혈(적심) 1기, 주혈 1기 등 18기의 유구가 확인됐다.'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중 목곽묘(나무덧널무덤)이 처음 조사되어 주목됐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야 무덤에서 바닥에 토기편으로 시신안치대(屍床)를 마련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방하리 고분군' 올해 발굴조사와 관련한 조사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2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발굴 유물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가야 유물로는 소가야양식의 토기류와 철부, 철겸, 철정, 철촉, 철도 등의 다양한 철기류가 출토되고 있다.경상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발굴조사 결과 철기, 특히 금속무기류 출토 빈도가 높아 이 무덤들이 당시 해상교역로를 담당하던 무장집단이라고 추정했지만 당시 화폐로 사용되던 철정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으나 금번 발굴에서는 철정이 다수 출토되어 그 주장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신라시대 석실묘 2기 중 1기는 훼손이 심하나, 1기는 2019년에 조사한 석실분과 형태가 방향으로 유사하나, 매장주체부 주변으로 주구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조사대상지의 유적은 가야와 신라의 무덤이 혼재하는데, 5세기 중후반에서 6세기 전반은 가야장제, 6세기 중후반부터는 신라장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거제가 가야권역에서 신라권역으로 편입되는 과도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거제시는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내년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재 지정구역 확대를 진행하고, 발굴조사구역을 정비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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