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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전화영업점,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총 10명으로 늘어

입력 2020.06.02. 17:26 댓글 0개
서울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7층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대리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직원 117명 중 확진자 8명을 제외한 10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2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KB생명 보험대리점 관련 확진자가 기존 8명에 10명으로 늘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전화영업을 담당하던 KB생명보험 직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6일 해당 건물에서 일하던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생명은 전 직원 11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때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2명의 확진자 역시 지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2차 검진에 나섰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함께 7층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대다수가 밀폐된 공간에서 전화영업을 담당했던 터라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건물 층은 비웠다"며 "나머지 직원은 자가격리에 나선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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