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함평특수교육지원센터, 이미지메이킹실 구축

입력 2020.06.02. 14:55 수정 2020.06.02. 14:56 댓글 0개
함평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작업전환실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7권역(함평, 장성, 영광, 함평영화학교) 직업전환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로서 지난 29일 전남 최초로 이미지메이킹실을 비롯한 직업전환실을 구축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위해 제과제빵실, 일상생활실, 이미지메이킹실 3실을 저마다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미지메이킹실은 미용과 네일아트, FX 미러 등 토탈 패션을 지향하는 전남 최초의 직업전환실로서 샴푸대에서 머리를 감고 말리는 활동을 통해 청결하고 단정한 외모를 가꿀 수 있도록 하였다.

함평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작업전환실

네일아트 코너는 깨끗한 손발톱 유지 및 해당 기술을 익혀 기능인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FX 미러는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치수 측정부터 시작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3D 의상 등을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을 매치해 봄으로써 자기관리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생활실은 장애학생들의 독립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의류 세탁 및 건조, 요리, 청소 등을 스스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일상생활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햇다.

제과제빵실은 학생들이 재료를 직접 계량하고 반죽해 오븐에 구어 제과제빵을 완성해 봄으로써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김완 교육장은 "7권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응능력을 함양하고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풍부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지원으로 우수한 함평특수교육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앞으로 함평특수교육지원센터는 청내 구축 시설을 넘어서 직업전환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직업전환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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