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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감독·극장골·순위 싸움···K리그2도 화끈하다

입력 2020.06.02. 13:00 댓글 0개
네이버 동시접속자수 전년 대비 80% 증가
[서울=뉴시스]2019 K리그2 트로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이 매라운드 다양한 화제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인기의 새로운 척도가 된 포털사이트 중계 동시 접속자 수만 봐도 K리그2를 향한 높아진 관심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K리그2 중계를 본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80%(이하 동시 접속자 기준)나 증가했다. 지난해 5라운드까지 평균 7595명이 네이버를 통해 K리그2를 접했지만 올해는 1만3647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직관 불가와 TV 중계 시청률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동시 접속자가 늘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의 1라운드 동시 접속자가 2만74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과 제주의 5라운드(2만2715명)가 뒤를 이었다. K리그2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제주가 평균 1만8307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K리그2는 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요소가 특히 많다.

늘어난 관심의 일등공신은 역시 경기력이다. 5라운드까지 진행한 25경기 중 1골 승부가 10경기나 된다. 후반 30분 이후 결승골이 나온 경기가 8번이나 될 정도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 감독들의 등장도 관심사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K리그2로 향하면서 볼거리가 늘었다. 지난해 한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행 역시 마찬가지다.

브라질 명문 코리치안스 출신의 안드레(대전)와 북한 국가대표팀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안병준(수원FC)의 득점왕 경쟁은 초반 흥행에 불을 댕기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앞으로 다가올 2경기에서 골맛을 보면 이정협(부산) 등이 갖고 있는 K리그2 개막 연속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구단들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와 그림 등으로 관중석을 채우거나 편파중계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팬심 잡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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