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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경기지수 64.8···"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

입력 2020.06.02. 11:50 댓글 0개
건산연, 물량 침체 상황 일부 개선…불황 국면 지속
[서울=뉴시스]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제공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2p 상승했다. 정부의 소비 지원책 등 내수 회복 영향으로 건설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2p 상승한 64.8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3월 7년1개월만에 최저치인 59.5를 기록했고, 4월에도 전월과 비슷한 60.6으로 매우 부진했다. 이후 5월에는 4.2p 상승한 64.8을 기록하며 지수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말한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물량 침체 상황이 일부 진정된 것으로 보이나, 기업들의 자금 상황은 더욱 나빠졌고, 건설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수 상승은 정부 지원정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상승하는 등 내수 경기가 회복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공사수주와 건설공사 기성이 급격히 나빠졌던 상황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가 전월 대비 일부 회복됐지만, 60선 중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불확성으로 인해 자금조달과 공사대수금 BSI 등 자금 관련 지수는 전월보다 악화됐다.

이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5월 대비 10.0p 상승한 74.8로 전망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 상승분이 10p에 달하는 것은 건설기업들이 6월에는 침체 상황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뜻한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공공공사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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