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코로나19 여파'전남 노동자 44%"임금 줄었다"

입력 2020.06.02. 11:39 수정 2020.06.02. 11:39 댓글 0개
전남노동권익센터, 실태조사결과 발표
‘30~50%감소’ 27%로 ‘최다’
10~30%감소 경우도 17%달해
‘가구소득 줄었다’응답도 44%
전남도청 전경.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남지역 노동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50%가량 임금이 감소했다는 경우도 4명 중 1명 꼴인 27%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자들의 피해가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와 노동환경변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가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서비스업과 운수업,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 기타 등 6개 업종 종사자 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27%에 달하는 103명이 30%에서 50%가량 임금이 감소했다.

10~30%가량 임금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도 62명(17%)에 달했다.

반면 임금이 변화가 없거나 10%가량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207명(54%)로 가장 많았다.

가구소득 역시 전체 응답자의 48%가 감소했다.

30~50%가량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110명(29%)였으며 10~30%가량 감소한 경우도 73명(19%)에 달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가구소득이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조업 생산력 저하, 수출부진 등산업 전반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조사 응답자 중 정규직군과 비정규직 군이 각각 50%인 점을 감안할때 비정규직군들의 소득감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노동권익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소득과 가구소득 감소에 대한 보전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특수고용, 프리랜서 업종에 종사하거나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정부의 재난지원금 외에 지자체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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