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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반찬 판다···앱으로 주문

입력 2020.06.02. 09: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편의점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 세븐앱 전용 상품으로 1인 가구 맞춤형 '프리미엄 수제 반찬 세트'를 2일 선보였다. 이번 수제 반찬 세트는 메추리알장조림, 황태채무침, 매콤멸치볶음, 진미채무침 등 총 10개 반찬 중 4개를 조합한 세트 상품이다. 판매가는 1만2000원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편리미엄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데다가 코로나 사태로 근거리 쇼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반찬류 매출은 전월 대비 15.2% 올랐고, 쌀·야채 등 신선식품도 각 52.3%, 16.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수제 반찬 세트는 80~150g의 소용량 상품으로 1~2인 가구가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구매 방법은 세븐일레븐 세븐앱에 접속 후 '예약주문' 메뉴 '샐러드·반찬' 코너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세트 상품을 예약 주문하고 수령 희망 점포와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 상품이 해당 점포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발송된다. 이후 점포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신선식품은 가까운 곳에서 소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1~2인 가구 수요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수제 반찬 세트는 가정에서 식사할 때 기본이 되는 밑반찬으로 구성됐고, 무엇보다 신선하고 맛 좋은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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