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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30년 무사고가 대단한 이유···타국 대형참사 빈발
입력 2020.06.02. 09:17 댓글 0개미국, 러시아, 중국 등도 잠수함 대형 참사 경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잠수함사령부가 지난 1일 창설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무사고 달성 사실을 알렸다.
잠수함사령부가 세운 '30년 280만 마일 무사고 안전항해'는 대기록이다. 280만 마일은 450만㎞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129바퀴 항해한 거리와 같다.
이 기록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2일 뉴시스에 "잠수함 최강국인 미국도 디젤 잠수함은 한국에 가서 물어보라고 한다"며 "림팩(환태평양합동해상군사훈련)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는 게 우리나라 잠수함"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해군의 고쳐 쓰고 닦아 쓰는 전통이 빛을 발한 측면도 있다. 잠수함사령부 창설 전 미군 잠수정을 고쳐서 써왔던 해군은 수리하고 개조해 쓰는 데 능하다. 또 해군은 잠수함사령부 창설 초기부터 잠수함사령부에 뛰어난 인력을 배치해왔다. 잠수함사령부 인원들은 우리 해군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쓰는 과정에서 함정 건조국인 독일조차 찾아내지 못한 결함을 발견해낼 정도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제 잠수함사령부는 디젤 잠수함 운용 경험을 타국에 전수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잠수함사령부는 2013년부터 국제잠수함과정 교육을 개설해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온 장교와 부사관 76명을 가르쳤다.
물론 옥에 티는 있다. 2016년 8월 진해 해군부대에서 코스모스급 잠수정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다만 이는 해군이 아닌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운용한 잠수정이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코스모스급 잠수정 운용 주체가 정보사에서 잠수함사령부로 바뀌게 됐다는 게 문근식 국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우리 해군은 잠수함 사고 사례를 찾기 어렵지만 잠수함 선진국인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대형 참사를 여러 번 겪었다.
미국 핵잠수함 스레셔(Thresher)는 1963년 4월 미 동부 해안에서 떨어진 대서양에서 최대잠항심도 시험을 위해 잠수하던 중 해저로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승조원과 정비요원 128명이 숨졌다. 1968년 5월에는 미국의 공격용 핵잠수함인 스콜피온(Scorpion)이 침몰해 90여명이 사망했다.
침몰한 러시아 잠수함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000년 8월 바렌츠해에서 훈련 도중 침몰한 핵잠수함 쿠르스크함이다.
쿠르스크함은 견고한 내부 구조를 갖춰 '가라앉지 않는 잠수함'으로 알려졌지만 장착된 어뢰가 폭발해 해저로 침몰했다. 선원 118명 중 23명이 살아남아 구조를 기다렸지만 러시아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전원이 사망했다.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핵잠수함을 건조해온 중국 역시 2003년 5월 잠수함 기관 고장으로 승무원 70명이 숨지는 사고를 겪었다.
인도 해군 아리한트 잠수함은 바깥쪽 해치를 개방해놓은 채 출항했다가 바닷물이 함 내로 들어갔다. 그 결과 추진엔진이 손상돼 10개월가량 작전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 밖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잠수함 관련 사고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정보 통제가 강한 일부 국가는 잠수함 사고 자체를 숨기는 탓이다. 수면 아래에서 활동하는 탓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점 역시 잠수함 사고가 묻히는 이유 중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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