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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BS 등 교육방송 데이터 무상 제공' 6월까지 연장

입력 2020.06.02. 06:00 댓글 0개
초중고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으로 한달 더 연장키로 결정
[서울=뉴시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동통신3사와 협력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요금 무과금(제로레이팅)을 6월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4월부터 5월말까지 모든 학생이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았다.

그 결과, 3월 대비 이들 사이트의 모바일 트래픽은 5~11배 가까이 늘어 온라인 개학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통신3사의 EBS 등 5개 교육사이트(EBS,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에듀에이블, 위두랑)에 대한 트래픽이 3월 약 500TB, 4월 약 2700TB, 5월 약 6000TB로 트래픽이 대폭 늘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성과를 반영하는 한편 일선 초·중·고에서 당분간 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될 예정임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온라인 개학에서 등교수업으로의 안정적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은 1년 단위로 EBS 등 교육콘텐츠에 대한 데이터요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번 달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교 학생(교육급여수급자)은 통신3사 고객센터(☎114)나 홈페이지를 통해 EBS 데이터팩 또는 EBS 데이터 안심옵션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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