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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美제재로 홍콩 성장기조 악화시 신용등급 격하" 경고
입력 2020.06.02. 05:01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일(현지시간) 홍콩보안법 도입에 반발하는 미국 정부가 홍콩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경우 신용등급을 격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S&P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보안법을 받아들인 홍콩의 금융부문에 보복조치를 발동하면서 성장기조가 대폭 악화할 때는 현행 'AA+'인 신용등급을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지난달 28일 홍콩의 고도자치 훼손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홍콩보안법을 강행 채택했다.
S&P는 홍콩의 'AA+' 신용등급이 장래를 둘러싼 선행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금융부문을 포함하는 서비스 산업 전체에 미국 조치의 여파가 미치기 시작하면 홍콩에 대한 경제적 악영향은 한층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장 트렌드에 상당히 큰 영향이 미치는 최악의 경우에는 S&P는 홍콩 경제에 대한 평가를 더욱 낮춰 신용등급의 강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S&P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29일 밝힌 방침에 관해서는 홍콩의 대미수출이 전체의 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홍콩에는 크게 영향을 주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와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작년 6월 반정부 시위로 인한 혼란을 감안해 홍콩의 신용등급을 내리지 않은 것은 S&P뿐이다.
따라서 S&P는 홍콩보안법 갈등이 격화하면 바로 홍콩 신용등급의 강등에 나설 공산이 농후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엔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4차국제회의" 오타와에서 열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열릴 유엔의 플래스틱공해 근절을 위한 국제 행사를 유치해 오타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캐나다 기후변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제 정부간 협상위원회 4차 회의( INC-4)로 2024년말까지 플래스팅 공해를 없애기로 한 세계 각국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행사이다.INC-4는 5개 회의로 나누어 유엔환경계획(UNEP)의 조직에 따라서 세계 각국의 플래스틱 공해 근절 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23일 개막후에 참가국들은 모든 동원 가능한 범주에 걸쳐서 발표문, 기술과 방법, 경제 지원책등을 논의한다. 또한 플래스틱 공해에 관한 국제 협약과 새로운 법적 의무도 추가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회의만으로 모든 것이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고 INC-4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회의에서 기초 사항에 합의할 수 있어야만 올해 말에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될 INC-5회의에서 성공적인 협상과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이 행사는 2022년에 제 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합의에 따라 국제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2024년말까지는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세계 각국의 법적 의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로 결정도록 예정되어 있다.UNEP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기업 형편에만 따르는 시나리오와 플래스틱 공해에 대한 필요한 강제 개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플래스틱 폐기물의 양은 2016년의 연간 900만~1400만 톤에서 2040년에는 연간 2300만~3700만톤으로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할 것이라고 한다.5차 회의는 한국의 부산 시에서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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