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65조원 규모' 항암시장 전남이 선점했다

입력 2020.06.01. 13:48 수정 2020.06.01. 19:18 댓글 1개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기대 효과
‘효과 입증’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국산화 성공시 경제적 파급효과 탁월
1천100명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
30개 기업유치·1천100명 고용 효과
전남도가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구축될 화순 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도가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차세대 항암치료백신인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궁무진한 면역치료제 수요로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원천기술 개발 등 산업화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도의 미래비전인 '블루이코노미'의 블루바이오를 실현할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인프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항암면역치료제 세계시장은 2024년 1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 백신으로 면역치료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치매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3세대 치료법으로 기존 1~2세대 치료법인 화학요법이나 방사능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말기암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5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면역치료비 때문에 매년 수천명의 국내 암환자가 일본으로 원정 항암면역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항암면역치료제의 국산화는 의미가 크다.

이번에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면역치료제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각종 지원을 실시, 플랫폼 참여기관들과 함께 개발·임상시험·기술이전·사업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화순 백신특구의 경우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백신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면역치료제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200억원을 들여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시설 4곳을 올 연말부터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250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250억원) 등 9개 사업에 2천460억원을 투자해 국가면역치료산업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로 30개 제약기업 유치, 1천1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유치는 전남도가 추진 중인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

2029년까지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의료·휴양자원을 융합한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는 1차적으로 2022년까지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R&D인프라 구축 및 휴양과 치유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플랫폼 유치는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우리 나라도 합류하게 됐다"며 "2027년까지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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