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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온라인 수업 물의 강사'에 경고
입력 2020.06.01. 16:48 수정 2020.06.01. 16:49 댓글 0개학과장 지난달 보직 사퇴
조선대는 온라인 강의 과정에서 타인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으로 수업을 대체하고 이를 문제 삼은 학생에게 강압적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은 시간강사에 대해 서면경고를 했다.
1일 조선대에 따르면 글로벌인문대학 시간강사 A씨에 대해 지난달 1차 조사를 마무리하고 민영돈 총장 명의로 서면 경고했다. 해당 학과 학과장은 관련 논란에 책임을 지고 보직사퇴했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A씨는 원격강의 플랫폼인 e-클래스 등을 통해 3차례 공식 사과했으며 수업방법 개선과 실시간 화상채팅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 콘텐츠 자체 녹음제작 등을 거듭 약속했다.
당초 A강사에 대한 수업 배제도 논의됐으나 이미 학기가 상당부분 진행된데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등을 두루 감안해 1학기 수업은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공석인 학과장에 대한 후임인사가 이뤄지면 시간강사 관리감독권이 있는 학과장 중심으로 해당 강사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학기 '교양 일어'를 담당한 A씨는 다른 사람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그대로 올려 1학기 비대면 강의를 대체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생이 문제를 제기하자 '기억해둘테니 다음 학기에 다시 수강하세요', '출석하지 마세요. 시험도 혼자 보길 부탁한다' 등 여러건의 고압적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의대 교수단체, 증원 조정에도 싸늘···"50% 줄이는 건 의미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시내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칙에 따른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2∼13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 38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유효휴학 신청건수는 10,442건으로 전국의대 재학생의 55.6%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4.04.15. kch0523@newsis.com[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분을 최대 절반까지 뽑도록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원안서 줄이는 것은 의미 없다"고 평가했다.19일 전의교협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처음부터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근거 기반으로 해서 숫자를 책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50%를 줄이든, 60%를 줄이든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의교협이나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이나 대한의사협회(의협)이나 처음부터 얘기한 것처럼 (정부가 주장한) 의대 증원 2000명 규모 자체가 실제 계측치를 토대로 해서 도출된 숫자가 아니다"며 "이 데이터 자체가 처음부터 문제 있는 것"이라고 했다.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2000명'이 과학적 분석과 근거를 바탕으로 도출된 숫자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증원 규모를 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따라서 의대 증원 규모가 다소 줄어 들더라도 의대생이나 전공의, 교수들의 복귀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게 전의교협 측 설명이다.전의교협 관계자는 "이번 안에 대해 동의를 하는 사람이 일부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대다수가 아마 동의를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날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대 증원분을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선발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정부는 총장들의 요청사항에 관한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오후 열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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