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형 긴급생활비' 36만 가구 받는다

입력 2020.06.01. 16:23 수정 2020.06.01. 16:23 댓글 0개
54만여 가구 신청… 총 1천200억 지원
당초 계획 대비 4만여 가구 초과 선정

전남도는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당초 지원계획 대비 4만여 가구가 증가한 36만여 가구에 1천 2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약 54만 가구가 신청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 대비 약 170% 가량 증가한 결과이다.

이 중 약 32만 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6만여 가구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다. 최종적으로 당초 계획된 32만 가구 대비 4만여 가구 늘어난 36만여 가구에 사업비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이 증가한 사유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기준일을 확대하고 ▲고령 어르신을 위한 방문 접수, 상품권 지급 등 적극적인 민원대응 ▲건강보험료 등 공적자료 일괄제공 및 열람으로 서류 간소화 등 긴급생활비 업무담당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긴급생활비 지원에서 제외된 18만여 가구에 대해 유선 및 서면(우편)으로 긴급생활비지원 제외사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의신청과 이의신청에 따른 구제 여부 등에 대한 사항도 안내했다.

또 사업취지에 맞게 이의신청 가구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토록 시·군에 당부했다. 지금까지 이의신청 848가구 중 653가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의신청 대비 77%의 가구를 구제 지원한 바 있다.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기준을 상대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소득하위 50% 이하 가구로 정해 제외가구가 많았으나 이의신청 가구에 대해서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지원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전라남도가 긴급히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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