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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DC 시위에 204년 역사 간직한 교회 일부 불에 타
입력 2020.06.01. 15:37 댓글 0개[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일어난 흑백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2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교회가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일어난 시위가 폭력화되면서 시내 중심가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들과 성조기가 불탔고, 1816년에 문을 연 세인트 존 교회의 일부가 불탔다.
WP에 따르면, 백악관 뒷 편에 있는 이 교회는 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 이후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예배를 본 유서깊은 곳이다. 경찰은 화재가 '의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실 쪽에서 시작된 불길은 다행히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정황과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WP는 31일 시위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평화적으로 시작됐다가 밤이 되면서 급격히 폭력화됐다. 시위 참가자 중 일부는 시내 중심가에서 커피숍, 은행,사무실 빌딩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쉈다. 이날 오후 11시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이후에도 시위대가 수십 곳의 상점들을 공격하는 등 폭력행위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류상점, 화장품 판매점 세포라 매장, 편의점, 약국, 식료품점 등이 약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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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유엔 정회원국 가입' 19일 안보리서 표결···美 거부권 행사할 듯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타임오브이스라엘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4.18.[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외교관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오후 3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정회국 가입 관련 표결을 실시한다.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으려면 안보리와 총회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우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개 국가도 반대하면 무산된다. 총회에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익명의 안보리 이사국 고위 외교관은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미국은 이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알제리는 18일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투표를 하자고 의장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할지 여부는 유엔이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당사자 간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추진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팔레스타인은 2011년 9월 유엔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독립국 지위를 부여받는 데 실패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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