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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이드 사망에··· MLB도 "차별 멈춰라" 한 목소리

입력 2020.06.01. 15:30 댓글 0개
양키스 스탠튼 "우리 모두 변화의 일부가 되자"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5월 31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미네소타주 의사당 밖에 시위대가 모여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두고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0.06.0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전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도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일(한국시간) MLB닷컴과 NBC 등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감독들의 의견을 전했다.

흑인 남성인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의 여파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했다. 경찰이 비무장 상태인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볼데리 감독은 "플로이드는 지금 숨을 쉬고 있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 그의 이름을 기억해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하라"고 적었다.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제 그만. 이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너의 색깔이나 속성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속마음으로는 무엇이 옳은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변화의 일부가 되자"고 촉구했다.

뉴욕 메츠의 마커스 스트로먼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울을 보고 당신이 문제의 일부인지, 해답의 일부인지를 확인하라. 당신의 진정한 색깔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트레버 윌리엄스는 "내 모든 흑인 친구와 동료들, 그리고 인종 차별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당신의 편에 서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구단도 나섰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성명을 통해 플로이드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지속된 불평등과 충격적인 사건에 슬픔을 느낀다. 오클랜드의 흑인 공동체와 연대해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지역 흑인 단체에 1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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