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가물관리委, 통합물관리 위해 공공·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입력 2020.06.01. 15:00 댓글 0개
'물관리委-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 출범
재난대응·물관리 방안 위해 3년간 협력·연구 수행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8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7. radiohead@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물관리 정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환경당국과 7개 주요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이 협의체를 만들었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세종시 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통합물관리 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합물관리 협의체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재난 대응과 국가 물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통합물관리 정책을 이달부터 3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 안에 설치되는 실무조직은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협업 체계를 마련한다.

공공기관 3곳은 실무협력팀을 구성해 재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물 수지 분석 등을 우선 추진한다. 이어 분야별 협력 사업도 발굴한다.

국책연구기관 4곳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후 물관리 개선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한다.

협의체는 또 물 관련 정책, 현안, 업무계획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정례회의도 개최한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의 협력과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체 발족이 대한민국 물관리 역사를 새롭게 써가는 기념비적인 발자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