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곡성군,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단지 조성

입력 2020.06.01. 13:42 수정 2020.06.01. 13:42 댓글 0개
고품질쌀 생산 박차
옥수수로 해충 방제
곡성군은 들녘별 규모화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가공까지 연계한 사업으로 단지 규모는 232㏊다.

곡성군은 들녘별 규모화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가공까지 연계한 사업으로 단지 규모는 232㏊다.

곡성군은 시범단지와 벼 친환경 재배단지에 매년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를 위해 중점관리하고 있다. 기존 약제 방제와 별도로 해충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먹노린재가 선호하는 옥수수, 수수를 심었다.

군 자체사업으로 1천150㏊에 친환경단지 돌발해충 방제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민들도 먹노린재를 방제하기 위해 석곡농협과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논두렁에 옥수수를 심고 있다.

겨울을 보낸 해충이 논으로 이동해 피해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논두렁을 중심으로 옥수수에 유인된 먹노린재는 무인헬기, 드론 등으로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먹노린재가 6월 초부터 유인되고 7월 상순까지 논으로 집중 이동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석곡농협은 집중 육성한 백세미가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농협 측은 이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지속적인 고품질 쌀을 생산토록 먹노린재 방제 뿐만아니라 소식 재배를 적용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트랩과 유아등에 채집된 개체수를 조사하고 이동시기와 양을 파악해 방제에 활용하고 지역별 순회 예찰반 운영을 통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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