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에서 '가장 안전한' 공원 조성됐다

입력 2020.06.01. 10:51 수정 2020.06.01. 13:31 댓글 1개
광주경찰청, 외부인 차단 녹지공간 개방
광산구-광주청 협업… 휴게시설 등 조성
광주지방경찰청 공원 조성 모습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광주지방경찰청 앞 녹지공간이 일반에 개방됐다. 그간 철제 담장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해왔던 청사 일부 공간에 휴게시설 등을 설치,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한 것. 이는 광주 광산구과 광주경찰청의 협업이 만들어낸 상생모델로 '광주에서 가장 안전한 공원'이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됐다.

1일 광주 광산구와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경찰청 내 공간에 시민 휴게 공원을 조성해 지난달 28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최관호 광주지방경찰청장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지역민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그간 외부에서의 진입이 금지됐던 공간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공원 조성 모습

해당 공원은 광주경찰청 통합민원동 앞 녹지공간 1천680㎡규모다. 양 기관은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이곳에 4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울타리를 허물고 파고라(지붕·벤치가 있는 쉼터) 1개, 의자 6개, 운동시설 3개 등의 시설물을 추가 설치했다. 또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왕벗나무 24주 등도 식재해 기존 경찰청 앞 대로변 벚나무 가로수와 연결했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 내에 통합민원실도 주민친화적으로 재단장해 이번에 조성된 공원과 연계, 지역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소 광주경찰청 주변에서 산책을 즐겼다는 주민 박승천(어룡동 거주)씨는 "경찰청 인근 산책로는 평소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휴식 공간"이라며 "청사 내부 녹지 공간은 울타리로 출입이 차단돼 늘 아쉬웠었는데 개방형으로 바뀌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을 품은 도심공원이라는 측면에서 광주에서 가장 안전한 산책이 가능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원 조성과 개방을 통해 지역민들에게는 열린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높은 수준의 대민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공원과 경찰청 안팎을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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