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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시위', 美민주 부통령 후보 교체?···백인·경찰 출신 불리
입력 2020.06.01. 11:09 댓글 0개미니애폴리스 검사 출신 클로버샤, 입지 휘청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에 반발하는 시위가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명단을 바꾸고 있다.
최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격화하고 있다. 그러자 이제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검사·경찰 출신 여성 후보들의 이력이 이제는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됐다. 경찰의 만행을 둘러싸고 분노가 일어난 가운데, 검사나 경찰로 일한 경험은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백인 여성이자 전직 검사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가장 불리해졌다.
31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유력 여성 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발 데밍스 하원의원, 클로버샤 상원의원을 둘러싼 평가가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택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흑인인 해리스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출신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하차했으며 가장 유력한 러닝 메이트 후보 중 하나다.
역시 흑인인 데밍스 의원은 경찰 경력이 있다. 가정부와 경비원 부모 아래에서 자란 그는 여성 최초로 플로리다주 올란도의 경찰국장을 지냈다.
무엇보다도 플로이드 사태의 가장 큰 영향권에 있는 인물은 백인인 클로버샤 의원이다. 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1996년~2006년 검사로 일했다. 미니애폴리스는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그는 사회 운동가들로부터 검사 시절 공권력 남용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플로이드 사망으로 그런 비판은 이제 핵폭탄급 위력을 갖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로버샤 의원이 2006년 상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플로이드를 사망하게 한 경찰 데릭 쇼빈은 다른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대배심이 쇼빈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클로버샤 의원은 이미 퇴임하고 상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클로버샤 의원을 향한 여론 일각은 싸늘하다. 유색인을 향한 공권력 남용을 방관해온 백인이라는 문제의식이다.
흑인은 민주당의 가장 충실한 지지층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짐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플로이드 사망이 클로버샤 의원의 부통령 지명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인정했다.
클라이번 의원은 "클로버샤 의원에게 시기가 아주 안 좋다"며 "이런 일이 갑자기 발생하는 건 누군가에게는 재앙이다. 정치계에서, 어떤 일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지만 많은 일은 통제 밖에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 내부 인사들에 따르면 흑인인 해리스 의원과 데밍스 의원은 클로버샤 의원보다는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검사·경찰 출신이지만, 흑인 여성으로서 공권력의 잔혹함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다는 시각이 있다고 한다.
바이든 캠프 고위 관계자들은 클로버샤 의원이 충분한 자격을 갖췄으며 아직 부통령 후보에서 배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8월1일께 러닝메이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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