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조선대·목포대, 2020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

입력 2020.06.01. 11:00 수정 2020.06.01. 11:00 댓글 0개
교육부 지원사업…고교생 지원 강화
고른전형기획·장학금 등 높게 평가

조선대학교와 목포대학교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1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0년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등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입전형과 과정에서 신뢰성·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자 2014년 시작됐다.

특히 조선대의 경우 이 사업의 전신이자 2008년 운영된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사업'까지 더하면 13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낳았다.

조선대는 공교육 기반 전형 설계·운영을 통해 사교육 의존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준비가 가능한 전형을 통해 입학전형 내실화에 기여했다. 또 고른기회 전형 확대, 저소득층학생 학업지속을 위한 지원 강화, 농어촌, 도서지역 등 정보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 대상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기간은 2년(1+1)이며 조선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11억9천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관련 조선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함께 걷는 진로, 교수가 들려주는 전공 이야기, CU전공체험, CU미래전공설계, CU교사연수, 호남지역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학교교육 내실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대는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단순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포대는 2020년에 Ⅱ유형 최대지원금인 4억을 지원받게 되며, 2년 간(1+1) 약 8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목포대 전경숙 입학본부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립대로서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천965만원으로 전 학생 88.5%가 장학금 수혜를 받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4%다.

광주권을 비롯해 나주·해남·일로 등 전남권 학생에게 통학버스를 무료로 운행 중이며 매년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재장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 전액 및 교육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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