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고 출신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임명

입력 2020.05.31. 15:26 수정 2020.05.31. 15:27 댓글 0개
문 대통령, 의전비서관 탁현민 등 비서관 7명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일 목포고 출신인 조경호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승진 발탁하는 등 비서관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비서관 인사를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한정우 춘추관장이 맡고 ,새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고 했다.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에 대해 강 대변인은 "신임 박 비서관은 홍익대학교 교수 시절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돼 4년간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교육전문가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풍부한 교육 현장 및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고 있는 교육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탁현민 신임 의전비서관에 대해서는 "신임 탁 비서관은 정부 초부터 의전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낸 행사기획 전문가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후반기 대통령의 주요 행사 및 의전을 전담해서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수 신임 해외언론비서관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외신 대변인을 지냈다.

사회통합비서관은'사회조정비서관'에서 명칭이 변경됐는데, 이는 정부의 후반기 통합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국 업무, 종교 관련 업무 등이 추가되면서 사회조정비서관에서 사회통합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했다.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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