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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삼성병원 추가 감염 없어···대비하면 폭증 막을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

입력 2020.05.30. 17:47 댓글 0개
밀집도·인구이동 많아도 추가 감염 無
물류센터·요양원 등 철저한 방역 촉구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5.2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감염 차단의 결정적 요인은 방역 관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적거리두기 및 위생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대형 의료기관 등에서의 추가 전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8~19일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4명이 확진되며 19일 오전부터 본관 수술장 등을 부분 폐쇄했다. 이후 수술실 전체 소득을 거쳐 25일 수술장을 재개했지만 이날까지 추가 전파가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9명으로 간호사 4명을 제외한 경우는 모두 병원 외부에서 발생했다.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해 14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지만 총 확진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난달 6일 9세 여아와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은 없었다.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94명에 달했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대형병원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등 밀집도가 높지만 추가 확산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는 철저한 방역 에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메르스 사태를 경험한 병원들은 코로나19 초기부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에서 번지고 있는 집단감염에서는 이 같은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 사업장 내 구내식당, 흡연실 등에서 주된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센터 관련 감염은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기 광주시 소재 행복요양원에서도 4명의 추가 전파가 확인돼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어나며 각별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요양원 주 거주자는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다. 초기 방역에 실패할 경우 감염 규모 확산에 따라 취약층 중심의 집단발생과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관리로 감염 폭증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 수도권 유행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역학조사에 사실대로 신속히 협조해야 한다는 점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수칙을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집단발생과 관련해서 우리가 비싸게 지불하고 있는 이 수업료가 앞으로 절대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 그 반대편 측면으로는 수도권 감염 초기에 일부 종교시설과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적 전파가 없었던 점을 통해 철저히 대비한다면 코로나19의 폭발적 재유행도 억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감염사례에 대한 당국의 끈질긴 추적조사,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들의 지역사회의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사용 드 개인 위생만이 코로나19를 억제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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