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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뿌리없는 정치, 한방에 훅 가"···김종인 겨냥?

입력 2020.05.30. 11:40 댓글 0개
황교안 빗대며 김종인 비대위에 연일 '으르렁'
"화려한 조명 받고 절대권력 누려도 훅 가잖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의원. 2020.01.1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내공 없고 뿌리 없는 정치 기술로 일부 사람들을 현혹 할 수는 있으나 종국적으로 국민들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던 홍 의원은 29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화려하게 조명 받고 정계로 들어와 공천권 쥐고 절대 권력을 누렸지만 총선 결과 국민들의 손에 한방에 훅 가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앞에서 곡학 아세(曲學阿世) 하던 일부 언론인들과 유투브들 호가호위(狐假虎威) 하던 정치인들 모두 어디로 갔는가"라며 "뿌리 없는 정치의 결말이 다 그렇다"고 했다.

이는 21대 총선 참패 후 물러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에 빗대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에둘러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전날에는 김종인 비대위를 겨냥해 "좌파 2중대 흉내내기"라고 비난하는 등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자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해 "70년대에 출생한 사람 중 비전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국가적 지도자로 부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대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에 대해 "미안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느냐"며"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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