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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날두 제치고 스포츠스타 수입 1위

입력 2020.05.30. 10:46 댓글 0개
[바젤=AP/뉴시스]로저 페더러. 2019.10.27.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 1년 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스타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나타났다.

페더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12개월 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스타 100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6월1일부터 현 시점까지 선수들의 연봉, 상금, 보너스, 광고 수입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페더러의 수입은 1억630만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316억원이다. 포브스가 해당 부문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후 테니스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위에 오른 페더러는 올해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500만 달러(약 13000억원)로 페더러의 뒤를 이었다.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통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1억400만 달러(약 1287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각각 9550만 달러(약 1182억원)와 8820만 달러(약 1092억원)로 톱5에 자리했다.

NBA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7440만 달러)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6390만 달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6230만 달러), 미식축구의 커크 커즌스(미네소타 바이킹스·6050만 달러), 카슨 웬츠(필라델피아 이글스·5910만 달러)가 톱10을 형성했다.

여자 선수로는 일본 국적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3740만 달러(약 463억원)로 1위에 랭크됐다. 남자 선수를 포함하면 전체 29위다.

상위 100명의 총 수입은 지난해 대비 9% 하락한 36억 달러(약 4조4568억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세계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4년 만에 수치가 하락했다. 현재 대다수 종목이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내년에는 전체 수입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의 바덴하우젠 선임 편집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세계적인 건강 위협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그 영향이 세계 최고의 부자들에게도 미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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