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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환상골' 대구, 상주와 1-1 비기며 첫 승 실패

입력 2020.05.29. 21:51 댓글 0개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
상주는 2연승 후 대구와 무승부
[서울=뉴시스]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성공한 대구FC 세징야.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상주 상무와 비기며 또다시 첫 사냥에 실패했다.

대구는 29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세징야의 후반 5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상주 송승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대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3무 1패(승점3)를 기록한 대구의 첫 승은 아쉽게 무산됐다.

개막전 패배 후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상주는 대구와 비기며 2승 1무 1패(승점7)로 한 경기를 덜 FC서울(승점6)을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지난 전북 현대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세징야가 복귀해 선발로 출격했다.

상주는 선수단 교통사고로 이탈했던 U-22 선수들이 돌아왔다. 김보섭이 선발로 나섰고 전세진이 벤치에 대기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대구가 후반 5분 팽팽한 균형을 깼다.

[서울=뉴시스] 상주는 2연승 후 대구와 비겼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역습 찬스에서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세징야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상주가 후반 16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상우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송승민이 헤딩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결승골을 노렸다. 그 과정에서 상주는 이근호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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