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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시민들이 만들어 준 문희상 귀향식

입력 2020.05.29. 20:46 댓글 0개
여·야 지역 정치인들과 의정부 시민들 "축하합니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마치고 귀향길에 오른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의정부시 주민들이 만들어 준 귀향식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마친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지역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 의정부로 돌아왔다.

이날 의정부시 의정부동 문 의장 자택에서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문희상 국회의장 귀향식'이 열렸다.

국회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오후 5시 자택에 도착한 문 의장은 귀향을 환영하는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주민들은 "고생하셨다"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등 연신 외치며 많은 우여곡절을 꿋꿋하게 버티고 40여 년 정치 역정을 마무리한 문 의장을 응원했다.

문 의장 귀향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당선인, 전·현직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사회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미래통합당 시의원들도 전원 참석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문 의장을 반겼다.

매번 문 의장을 정치 스승으로 강조해 온 안 시장은 이날 프랭크 시내트라의노래 '마이웨이'(my way) 한 소절을 부르며, 노래에 담긴 뜻을 인용해 문 의장의 정치 인생을 표현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마치고 귀향길에 오른 문희상 국회의장의 귀향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

홍 대표도 "한때 함께 경쟁하기도 했던 문 의장이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가 되고, 지역에 큰 기대를 만들어 주셨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또 다른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문 의장은 "갈 곳이 없다. 집 말고 어디를 가겠느냐"는 농담과 함께 축하 자리를 마련해 준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문 의장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의정부에서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17대 정보위원회 위원장, 제18대 국회부의장, 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참여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각각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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