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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E1 채리티오픈 이틀 연속 선두···유해란 추격

입력 2020.05.29. 19:18 댓글 0개
KLPGA 챔피언십 우승 박현경 컷오프 탈락
[서울=뉴시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이소영. (제공=KLPGA투어)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소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채리티 오픈(총상급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영은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1-64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버디만 7개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소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위에 올랐다.

2016년 1승, 2018년 3승으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이소영은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1년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한 이소영은 9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 홀(파4)에서 버디 성공하며 만회했다.

이소영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 한 개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소영은 "스타트가 좋은 하루였다. 중간에 실수가 있었지만 다시 버디로 마무리를 잘했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홀인원을 할 뻔 했던 14번 홀 상황에 대해선 "사실 노린 건 아니지만 아쉬웠다"고 웃으며 "아직 2라운드가 남았다. 남은 이틀도 60타수를 쳐야 톱3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유해란이 맹추격에 나섰다. (제공=KLPGA투어)

이번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19)은 5타를 줄여 10언더파 134타로 이소영을 바짝 추격했다.

유해란은 “아이언 컨트롤이 생각보다 잘돼 그린 적중률이 높았다”면서 "60대 타수를 대회 기간 내내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장은수(22)는 4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임희정(20), 오지현(24), 이기쁨(26)은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21)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 컷오프 돼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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