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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 구단 가치 1위 '4조770억원'
입력 2020.05.29. 14:44 댓글 0개[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 구단 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회계 컨설팅 회사인 KPMG가 조사한 구단 가치 평가에서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팀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KPMG가 최근 5년(2016~2020년)간 조사한 유러피언 엘리트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시장 가치는 34억7800만 유로(약 4조7700억원)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2016~2018년)를 달성하며 상업적 수익이 41% 증가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3억4200만유로)고,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스페인·31억9300억유로)다.
유럽 축구 구단 가치 평가 상위 10위 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는 20억6700만 유로로 8위에 랭크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4위(28억7800만유로)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구단으로는 파리생제르맹(19억1100만유로)이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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