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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롯데푸드, 보수적 대응의 한해···목표가↓"

입력 2020.05.29. 08:48 댓글 0개
투자의견 매수로 올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이 29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올해는 외형 확장보다는 방어적 대응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주가 하락에 따른 괴리율 확대로 매수로 상향했다.

올해 1분기 롯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29억원, 99억원을 기록했다. 유지식품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유지 카테고리는 주로 거래선이 제과업체 등 기업간 거래(B2B)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디저트 시장 호조의 수혜 받았으나, 식자재 카테고리는 외부활동 제한에 따라 약세했다.

빙과 외 부문 매출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3.6%가량 감소했다. 디저트 수요 증가에 따른 아이스크림 매출 소폭 성장했으나, 수출 분유는 지역별 편차로 고른 성장을 했다는 평가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육가공 외 외 부문 매출 4.3% 감소하며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햄, 소시지 등 가공육 성장은 평이했으나, 신선육에서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 효과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전사 매출은 약세를 전망하나, 유지류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아이스크림 판매 호조 등으로 일부 방어 예상된다"며 "수익성은 제품 단가 인상 및 육가공 부문의 판촉비 최소화를 통해 전년대비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었던 가정간편식(HMR) 공장의 전환 일정은 코로나19, 날씨 및 설비 조달 등 복합적 공사 지연 요인에 따라 1년 연기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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