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1심서 징역 1년···법정구속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7명 늘어 1만585건···전체 56.3% 뉴시스
- [속보] 검찰,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들 압수수색뉴시스
- 낙타가 물에서 허우적···두바이 사막 곳곳 물난리(영상)뉴시스
- '코코아 가격 폭등'에 롯데웰푸드, 초콜릿류 등 17종 가격 12%↑뉴시스
- 경남도, 공정별 스마트공장 넘어 전주기 디지털 전환 '박차'뉴시스
- 에이비엠랩,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뉴시스
- 거제·고성 '중처법 위반' 혐의, 조선소 전 대표이사 등 재판에뉴시스
- 여자농구 KB국민은행, 나윤정 FA 영입뉴시스
- 지난해 수출입서 원화 결제 비중 '역대 최고'뉴시스
최용수가 김남일에게···"지난 10년, 그냥 지낸 것 아냐"
입력 2020.05.28. 15:25 댓글 0개[구리=뉴시스] 권혁진 기자 = 후배 김남일 성남FC 감독과의 첫 맞대결을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내가 지나온 10년은 그냥 지나온 게 아니다"며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28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성남FC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과 성남은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최 감독과 김 감독의 지략대결로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두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다. 국내 축구사의 최고 최고 업적으로 꼽히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도 함께 출전했다. 최 감독의 장쑤 쑤닝 지휘봉을 잡던 시절 김 감독이 코치를 맡으면서 연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마침내 K리그에서 조우하게 됐다.
최 감독은 "김 감독은 좋은 추억을 함께 했던 후배다. 언젠가는 한 번 지도자로서 맞닥뜨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보기보다 팀을 잘 꾸려가고 있다. 이번 주말 승패를 가려야겠지만 선후배간의 그런 것도 나누고 싶다. 묘한 기분이 드는 경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성남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가장 잡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 감독은 "특히 FC서울전이 기대된다. 가장 이기고 싶은 팀 중 하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답했다.
이에 최 감독은 "그 친구가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 크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모든 팀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를 더 자극했으면 좋겠다"며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다만 마음 속 승부욕까지 모두 감추지는 못했다.
경험의 차이를 거론하면서 이번 주말 한 수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김 감독이 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지만, 지나온 시간과 경험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내가 지나온 10년은 그냥 지나온 게 아니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개막전에서 강원FC에 덜미를 잡힌 서울은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큰 의미는 없지만 2승1패(승점 6)로 3위에 자리했다.
성남(승점 5·1승2무)은 버거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끈끈한 모습으로 순항 중이다. 2강으로 분류되는 전북현대(승점 9·3승), 울산현대(승점 7·2승1무)를 빼면 패가 없는 팀은 성남 뿐이다. 현재 순위는 5위다.
"성남이 슛 시도 횟수가 전체 2위까지 올라갔다. 수비시에는 5백을 서는데 수적 가담이 많다.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공격할 때는 자유로운 포지션 체인지로 상대 포지션 이탈을 이용하는 형태"라는 최 감독은 "경기를 계속 들여다보면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일요일이 더 기대된다.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패턴대로 상대 지역에 들어갈 생각이다. 홈에서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자농구 KB국민은행, 나윤정 FA 영입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나윤정. (사진=청주 KB국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자유계약(FA) 선수로 나윤정을 영입했다.국민은행은 18일 "FA 나윤정을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액 1억3000만원(연봉 9000만원·수당 4000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나윤정은 분당경영고 출신으로 2017년 신입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됐다. 지난 시즌에는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분 28초를 뛰며 7.2점, 1.7리바운드, 1.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나윤정은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은행 구단과 팀원들, 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친정 구단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이어 “국민은행은 열정으로 표현되는 구단”이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에 보탬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국민은행 측은 “나윤정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출발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 이강인·김민재 나란히 4강 진출···UCL 결승서 만날까
- · 브라질 괴짜 축구 스타 호마리우, 58세 선수 복귀
- · 파리패럴림픽 국가대표, 프로스펙스 입는다
- · 박용우의 알아인, 알힐랄 꺾고 ACL 4강 1차전 승리
- 1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천에서 찾았다···가출이었나?..
- 2[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3'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4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5"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6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471억 들여 2026년 완공..
- 7'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8경남도,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 추진..
- 9부산 민주당 "부산시,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은 눈치 안 봐야"..
- 10황사 덮쳤다···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 '미세먼지 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