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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나주지원청 압수수색···뇌물 수수 정황

입력 2020.05.28. 14:16 댓글 0개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의 학교 비품 구매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전남도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을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교육용품을 일선학교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현금이 오고간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도교육청와 나주교육지원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육용품 납품 당시 계약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육용품이 납품되기 앞서 현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교육청 압수수색은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이며 당시 암막 스크린 납품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이 건네진 정황이 포착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직원 등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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