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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산업에 400억원 추가 지원
입력 2020.05.28. 12:03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약 4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28일 "스포츠업계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스포츠기업 융자 확대 등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 시행, 민간체육시설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19 통합상담창구 운영 등을 시행했지만 피해가 커 추가로 나선 것이다.
지난달 문체부가 실시한 코로나19 스포츠산업 피해현황 긴급조사에 따르면, 업계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스포츠서비스업이 84.4%, 스포츠시설업이 61.4%, 스포츠용품업이 51% 감소했다.
이에 문체부는 기업들의 경영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융자를 추가 시행한다.
또 비대면 스포츠 시장 창출을 위해 5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를 선호하는 사회경제적 성향이 확산돼 스포츠산업 역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스포츠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위축된 국민들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스포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3만원 상당(총 40만명 규모)의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120억원 규모다. 사업시기는 감염 확산 추이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스포츠업계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포츠는 국민들의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 필수 요소인 만큼 우리 스포츠 산업의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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