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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주열 "기준금리 0.5%, 실효하한에 가까워져"

입력 2020.05.28. 11: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 것과 관련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유출 측면에서 우리나라 실효하한이 미국 등 선진국보다 높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 연준이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내리면 실효하한이 달라질 수 있고, 우리의 정책 여력도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현재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강하게 부정적인 입장이라 현재로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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