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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 여기
입력 2020.05.28. 11:31 수정 2020.05.28. 11:31 댓글 0개광주 75개소 전남 82개소 등
광주에서는 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보훈병원, 선한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씨티병원, 동아병원, 굿모닝병원, SKJ병원이 호흡기 질환 치료를 잘하는 1등급병원으로 선정됐다. 2등급을 포함해 우수병원은 모두 75곳이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천식(6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 결과 광주 75개소, 전남 82개소 병원을 우수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전체 평가 대상의 22%(총 341개소), 전남은 17.4%(총 472개소)다.
전국에서는 모두 2천216개 병의원이 우수병원으로 꼽혔다.
국내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율은 3.2% 수준이다. 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3.3%로 집계돼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70대 이상 남성은 48.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 대한 인지율은 2.8%로 낮았다. 증상이 악화 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자의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 악화 등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을 평가했다. 그 결과 광주는 동구 8곳, 서구 19곳, 남구 10곳, 북구 21곳, 광산구 17곳 등 총 75개소가 선정됐다.
하구자 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호흡기 질환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우리 동네 위치한 우수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현명한 관리 방법이다"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세부 평가정보는 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아래는 광주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 75개소 명단(괄호는 등급)이다.
■이하 동구(8개소)
▲전남대학교병원(1) ▲조선대학교병원(1) ▲조내과의원(양호) ▲이상명내과의원(양호/1) ▲조승열내과의원(양호) ▲김용주내과의원(양호) ▲서울연합의원(양호/1) ▲퍼스트의원(양호)
■이하 서구 (19개소)
▲상무병원(2) ▲미래로21병원(2) ▲선한병원(1) ▲메디필내과의원(양호) ▲송창훈내과의원 (양호) ▲선내과의원(양호) ▲류앤김이비인후과소아과의원(양호) ▲이내과의원(양호) ▲명내과방사선과의원(2) ▲양승원내과의원(양호) ▲황준화내과의원(양호) ▲강경태내과의원(양호) ▲김성배내과의원(양호) ▲김영남내과의원(양호) ▲우리들내과의원(양호/1) ▲상쾌한내과의원(양호) ▲소문난내과의원(양호) ▲하나로내과의원(양호) ▲숨편한내과의원(양호)
■이하 남구(10개소)
▲광주기독병원(1) ▲광주씨티병원(1) ▲동아병원(1)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1) ▲정내과의원(양호/2) ▲김경호내과의원(양호/1) ▲김성희내과의원(양호) ▲밝은내과의원(양호) ▲굿모닝내과의원(양호) ▲조민석내과의원(양호)
■이하 북구(21개소)
▲광주병원(2) ▲광주현대병원(2) ▲굿모닝병원(1) ▲에스케이제이병원(1) ▲문재선내과의원(양호) ▲윤이비인후과의원(양호) ▲윤이호의원(양호) ▲홍경표내과의원(양호/2) ▲두암내과의원(양호) ▲소망내과의원(양호) ▲진가정의학과의원(양호) ▲광주연합내과외과의원(양호) ▲365열린가정의원(양호) ▲조규웅내과의원(양호) ▲광주속편한내과의원(양호/1) ▲최경상내과의원(양호) ▲광주탑내과의원(양호) ▲김준성이비인후과의원(양호) ▲첨단베스트내과의원(양호) ▲맑은숨우리내과의원(양호) ▲정가는의원(양호)
■이하 광산구(17개소)
▲광주보훈병원(1) ▲하남성심병원(2) ▲첨단종합병원(2) ▲KS병원(2) ▲한사랑병원(2) ▲송정사랑병원(2) ▲한정렬내과의원(양호/2) ▲하남가정의원(양호) ▲이내과의원(양호) ▲양주열내과의원(양호) ▲한결내과의원(양호) ▲드림아이내과의원(양호) ▲첨단박유환내과의원(양호) ▲플러스내과영상의학과의원(양호) ▲5튼튼의원(양호) ▲첨단메디케어의원(양호) ▲이봉규내과의원(양호)
- 거리에는 '덕지덕지' 지정게시대는 '텅'...현수막에 시민들 눈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 주변에 총선 후보자의 현수막이 걸려있는 반면, 바로 옆 현수막 지정 게시대는 텅 비어있다. "선거 후보자들이 내걸 수 있는 현수막 수가 제한됐다고 들었는데 선거운동 전보다 더 많다고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인가요?. 현수막 지정 게시대는 텅 비워놓고 꼭 저렇게 한 곳에 대여섯개씩 걸어야 하는 건지도 알 수가 없네요."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광주 도심 곳곳이 형형색색의 후보자 홍보 현수막들로 물결을 이뤘다.특히 올초 법이 개정돼 정당 현수막을 걸 수 있는 수가 제한됐음에도 총선 후보자들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교차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출마자들의 현수막이 사방에 내걸렸다.이곳은 평소에도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아 서구을 선거구 '홍보 명당'으로 꼽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의 현수막보다 더 잘 보이는 위치에 현수막을 걸고자 밧줄을 풀었다 다시 묶는 등 수차례 위치를 조정하는 캠프 관계자들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하지만 정작 교차로 주변에 있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는 후보자 현수막이 단 한 개도 걸리지 않았다. 교차로 명당에 비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시민 김유리(25·여)씨는 "평소에도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는데 오늘은 유독 더 많은 기분이다"며 "현수막을 걸라고 만들어둔 게시대를 왜 사용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같은 날 오전 광주 북구갑 선거구 홍보 명소인 광주역 교차로의 상황도 비슷했다.횡단보도 주변으로 현수막이 대여섯 개 정도 걸려있었다. 한 현수막은 성인 키 높이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걸려 우회전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도 했다.이처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현수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평상시에는 옥외광고물법의 적용을 받아 교차로 주변에서 2.5m 이상 높이에 설치되던 현수막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공직선거법을 우선적으로 적용받기 때문에 높낮이 상관없이 설치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현수막 부착 높이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또 지난 1월12일부터 행정동별로 최대 2개씩 설치가 제한된 정당 현수막도 이날부터는 선거구 내 읍·면·동수의 2배까지 어느 장소에나 걸 수 있다 보니 후보자가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인파가 몰리는 곳에 몰아서 걸 수 있는 상황이다.중흥동 주민 송범진(44)씨는 "선거철만 되면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는 현수막으로 도배되는 것 같다"며 "홍보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도시 미관이나 시민들의 안전도 배려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공직선거법을 먼저 적용받다 보니 현수막 철거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관위와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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