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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20대 국회 본회의 100% 출석
입력 2020.05.28. 10:48 수정 2020.05.28. 10:48 댓글 0개20대 국회 광주·전남 18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유일하게 본회의에 100% 출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참여연대 '열려라 국회' 및 국회 회의록시스템에 공개된 20대 국회의원의 본회의 출석 자료에 따르면 현역의원 295명(올해 3월 기준) 가운데 자신의 임기 중 열린 본회의(2016년 6월9일~2020년 5월8일)에 100% 참석자는 총 40명이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39명이다. 반면 본회의에 사전 신고 등 조치 없이 '무단 결석'한 의원은 전체의 22% 수준인 6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삼석 의원이 광주·전남을 넘어 호남을 통틀어 '본회의 개근' 의원으로 이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3선 무안군수 출신인 서 의원은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첫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100% 출석을 통해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또 2018년 호남 유일의 여당 예결소위 위원, 2019년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예산의 비약적 증가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이번 4·15총선에서도 76.96%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애로점들을 입법과 정책에 반영시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정치의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21대 국회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심부름꾼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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