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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19 치료제로 클로로퀸 사용 금지

입력 2020.05.27. 21:15 댓글 0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요식업계 경영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며 이 약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020.05.1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정부는 27일 국내 의사들에게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금지시켰다. 두 자문위원회 모두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말라리아,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어온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바이러스 학자 디디에 라울 박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코로나 19 치료 가능성을 언급한 뒤 사용이 적극 추진되었다고 BBC는 전했다.

이보다 클로로퀸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초부터 별다른 과학적 검증 제시 없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적극 추천하고 급기야는 이 역병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고 있다고 말해 유명해졌다.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적극 지지로 병원들이 중환자는 물론 경미한 상황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명한 제약사와 대학에서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 19 약제로 추천하는 임상 연구 결과는 세계에서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의약국은 병원 차원에서 '긴급용'으로 클로로퀸의 코로나 19 치료제 사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이보다 낮은 의료 차원에서는 심장 문제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복제약 선두인 인도 정부는 의료진에게 코로나 19 예방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면서 클로로퀸의 사용을 잠정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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