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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비대위원 "당 재건에 온 힘 보태 청년정당 만들 것"

입력 2020.05.27. 18:23 댓글 0개
"'청년 몫'으로 받은 비대위원이라 마음 무거워"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재섭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2020.03.3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청년 대표로 발탁된 김재섭 비대위원(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은 27일 "오직 당을 재건한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보태겠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년 몫'으로 받은 비대위원이라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을 거쳐 많은 청년들께서 이미 청년 정치를 위해 힘써오셨다"며 "저는 그저 선배들의 노고를 이어갈 뿐이다. 선배들의 큰 공에 누가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사실 저는 '청년'의 삶을 잘 대변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 그렇기에 과분한 자리다. 책임이 막중하다"면서도 "더 열심히 현장에서 뛰고 많이 듣겠다. 많이 배우겠다"고 했다.

김 위원은 "청년비대위 활동을 거치며 '청년 몫 50%', '최고위 사퇴' 등 주제 넘는 말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있을 비대위에서는 더욱 신중하겠다. 당을 위해 애써주신 심재철 의원님과 김재원 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김종인 비대위의 시대적 사명은 커다랗다"며 "청년을 위한 정당, 청년을 위한 정당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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