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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프랑스 대사, 코로나19 논의···대사 "대구 봉사활동 감명"

입력 2020.05.27. 17:54 댓글 0개
르포르 "한국, 여러나라 방역모델의 참조가 되고 있어"
안철수 "중국같은 봉쇄방식 아닌 시민인식이 기여"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방문,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2020.05.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처 방안 논의를 나누기 위해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에도 르포르 대사의 초청으로 프랑스 대사관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만남은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르포르 대사는 면담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난 대구 동산병원 의료봉사 활동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미 메르스의 교훈과 경험이 있었던 한국으로서는 준비된 대응체계와 의료진의 노고로써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피해로 슬기롭게 잘 대처해 여러나라에 방역의 모델로 참조가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안 대표는 대구 시민의 예를 들어, 중국과 같이 공권력으로 봉쇄하거나 통제를 하는 방식이 아닌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 컨트롤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당은 토론회와 세미나 기고문을 통해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을 하고 있으며, 각 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11월 중순 경 프랑스에서 개최될 세계 평화를 위한 포럼에 안 대표가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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