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도시철도공사, '힐링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0.05.27. 16:46 수정 2020.05.27. 16:46 댓글 0개
임대료 인하·임신부 운임도 면제
광주도시철도공사 산타 이벤트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7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시민 치유 프로젝트는 역사 공간에 독서, 음악, 자연을 접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도서관과 협력해 광주송정역에서 도서 자율대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역사 내에 피아노를 설치해 지역 아티스트와 연계한 오픈 문화 이벤트를 개최한다.무등산의 사계를 주제로 힐링 테마열차도 운영한다.

지역 중소상인을 위한 상생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공사는 역사 내 임대료를 6개월 간 인하한다. 소상공인과 임대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승객에 한해 무료 탑승토록 지원한다.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와 농산물 구매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임직원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도 병행한다.

1역사가 1개 초·중·고와 자매결연 후 1학교당 2명의 학생에게 장학 교통카드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도시철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장려 시책으로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운임 면제, 상무역 환승주차장 무료 이용, 역사 내 모유수유실 설치,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를 추진한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